당이 김 최고위원 징계에 미온적이라고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김 대표가 상임고문에서 해촉하면서 자중지란으로 치달았다.
대통령실과 주무 부처의 연이은 혼선이 정책 부처의 리더십과 자신감 상실.지난해 6월에도 노동부 장관이 공식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 방향을 대통령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부인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근로시간 유연화를 통한 노동개혁으로 요약할 수 있는 이번 근로시간제 개편안의 본질과 취지를 부여잡고.당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모든 사람을 만족하게 하는 제도는 없다.
하지만 여태까지 뭘 했기에 이제야 숙의하겠다고 하나.숙의하고 여론을 반영하는 것을 나무랄 일은 아니다.
개편안은 일이 많을 때는 최대 69시간까지 몰아서 하고 일이 적을 때는 장기휴가도 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었다.
이럴 때일수록 원점으로 돌아가야 한다.모든 사람을 만족하게 하는 제도는 없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로시간제 개편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하지만 아직도 보완을 위한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간이 흘렀지만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아직 뾰족한 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대통령실과 주무 부처의 연이은 혼선이 정책 부처의 리더십과 자신감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