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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행’ 오현규, 입단 기자회견…“나를 정말 원했다”

2024-11-18 15:26:55

컴퓨터에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한 곳에 머무르기보다 여러 곳을 다니며 일하는 유동화한 삶은 선택의 축복을 주었지만 그만큼 새로운 환경에 끊임없이 적응하는 고단함을 동반합니다.그 무게가 감당하기 어려워 가급적 눈길을 피하려고만 하다 요즘엔 나의 관심을 더하기 시작했습니다.

‘셀틱행’ 오현규, 입단 기자회견…“나를 정말 원했다”

무엇보다 내 마음의 짐은 오히려 커지는 듯합니다.최근 지인과 함께한 식사는 육식을 지향하지 않는 비건 레스토랑이었습니다.그저 몇 시간의 만남에도 호기심과 오지랖이 발현되는 나이로 접어들며 예전보다 수다가 늘게 된 것이지요.

‘셀틱행’ 오현규, 입단 기자회견…“나를 정말 원했다”

하지만 아직도 빼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저탄소 배출의 집에 살고.

‘셀틱행’ 오현규, 입단 기자회견…“나를 정말 원했다”

도움과 민폐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인생을 포개어 가는 것.

커피의 각성 효과를 빌어 안개가 자욱한 머리를 억지로라도 움직이려는 시도가 저지당하는 느낌입니다.결국 인생은 각자의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서로 주고받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내게 불필요한 물건을 이웃과 나누거나 저렴하게 파는 플랫폼 역시 나날이 성황입니다.미래에 대한 생각까지 틈나는 대로 묻고 관찰하며 다시 삶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먹거리로 자급자족을 도모하며 간소한 삶으로 돌아가길 희망합니다.그리 민감하지 않은 신체는 그윽한 향만으로도 속일 수 있다 믿으며 카페인 없는 커피를 들고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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